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도내 바이오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2022년 경기도 바이오기업 수요기술 산학연 공동연구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참여할 바이오기업 4곳을 다음 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육성과 기업 기술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을 경과원 바이오센터가 보유한 첨단 연구 장비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개발하거나,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참가 대상은 신약 개발 또는 바이오 제품개발을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도내 바이오기업으로 본사, 연구소, 또는 제조시설 중 1개 이상이 경기도에 있어야 한다.
지원내용은 소재 발굴부터 제품화에 이르기까지 제품개발 전(全) 주기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이나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경과원 바이오센터와 대학이 참가기업과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것으로 선정 시 최대 1억 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된다.
도는 이 사업으로 2017년부터 매년 3~4개사 지원을 통해 다수의 특허와 8건의 기술이전, 24명의 고용창출, 제품개발을 통한 전시회 출품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안치권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이번 사업은 도내 바이오기업의 기술 성장을 위해 경과원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의 제품개발을 앞당기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바이오 연구개발(R&D) 중심에 있는 경기도와 경과원이 바이오·제약 기업과 함께 글로벌 바이오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