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 두기를 18일부터 전면 해제하는 가운데 정부에서 스포츠 관람 및 숙박 시설 할인 티켓을 발행한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5일 정책점검회의을 열고 총 10차례에 걸쳐 축구·야구·농구·배구 등 프로 스포츠 4개 종목 관람료를 최대 7000원씩 할인해주는 ‘반값 할인 티켓’ 40만 매를 올 7월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 관람 티켓뿐만 아니라 6월 초까지 숙박료 7만 원 이하 숙박 시설에 대해서는 2만 원, 7만 원 초과 시설에는 3만 원을 할인해주는 할인권도 6월 초까지 114만 매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영화 관람료 인상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업계와의 소통 및 영화관 고용 인력 인건비 지원(302억 원), 특별 기획전 지원(164억 원)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는 은행·기업 등 부문별로 시범 사업 참여 기관을 선정하고 녹색분류체계가 적용된 녹색 채권을 연중 시범 발행하는 등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시범 사업도 추진한다. 또 산은·기은·수은·신보 등 주요 정책금융 기관의 녹색 부문 지원 비중도 2019년 6.5%에서 2030년 13% 수준까지 2배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올 하반기 중 금융기관의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해 금융기관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한다.
올해부터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를 신설해 사업에 참여하는 국민에게 실천 다짐금 5,000원을 지원하고 전자 영수증 등에 대해서는 최대 7만 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내용도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