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간밤 뉴욕증시의 반등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 모두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이날(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5p(1.03%) 오른 2,695.05p에 장을 종료했다. 566개 종목이 상승했고 294개 종목이 하락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0억원과 4,900억원씩 매수한 가운데 개인만이 -4,85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운수창고(0.90%), 통신업(3.94%), 화학(0.73%), 섬유의복(3.08%), 전기전자(2.66%), 의료정밀(1.26%), 전기가스업(1.01%) 등이 올랐고, 건설업(-0.42%), 금융업(-0.33%), 철강금속(-0.47%), 기계(-0.9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던 삼성전자는 4.01%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2.74%), 삼성바이오로직스(0.36%), NAVER(2.14%), 삼성SDI(2.17%), LG화학(3.39%)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1.33%)와 LG에너지솔루션(-0.12%) 등은 하락했다.

같은 날(29일)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2.53p(1.40%) 상승한 904.75p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개인(-1,179)과 외국인(-107)이 매도한 가운데, 기관(1,247)만이 매수했다.

코스닥도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하며, 에코프로비엠(5.51%), 셀트리온헬스케어(1.10%), 엘앤에프(0.97%), 펄어비스(1.79%), 셀트리온제약(0.98%), HLB(4.89%), CJ ENM(0.63%), 천보(3.29%) 등이 올랐다.

다음 주부터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식에 전해지며 화장품 기업으로 꼽히는 제이준코스메틱(29.91%), 오가닉코스메틱(15.76%), 리더스코스메틱(8.08%), 한국화장품(14.00%) 등이 급등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6원 내린 1,255.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choi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