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과학연구소 검체 채취 /사진제공=광주시체육회
광주시체육회 산하 스포츠과학연구소는 빅데이터 융합형 지원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소는 기존 스포츠과학센터의 유전적 표현형 데이터(체력 측정)와 ‘컨디셔닝센터’ 및 전국 최초 ‘스포츠 유전자(DNA)’ 지원사업데이터를 통합한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스포츠과학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VR) 콘텐츠를 확충하고,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규 혁신사업을 진행한다.
앞서 연구소는 지난 27일 ‘스포츠 유전자’ 지원사업과 관련한 공영 방송 다큐멘터리를 촬영한데 이어 본격적인 유전자 검체 채취에 들어갔다.
이번 광주체육고등학교 신입생에 대한 스포츠 유전자(DNA)분석 지원은 전국 체육고등학교 가운데 최초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올해에는 체육 중학교 신입생에 대한 지원확대로 신인 선수 발굴 및 지역체육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광주시체육회는 기대하고 있다.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은 “미래는 저절로 오지 않는다. 우리가 선택하고 만들어 가야 한다”며 “남은 임기 동안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광주 체육이 재도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