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시민 누구나 선수로 참가해 스포츠 실력을 겨루는 ‘2022 서울시민리그’(S-리그) 종목별 참가자를 9일부터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S-리그는 축구, 풋살, 농구, 탁구, 족구, 배구, 야구, 복싱 8개 종목에서 총 1000개팀, 1만 2000여명의 생활체육인을 모집한다. 6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운영한다.
올해 8년차인 S-리그에는 가족과 친구, 직장 등 평소 친분이 있는 지인 등과 함께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경기는 주말과 주중, 주·야간에 공공·민간·학교체육시설 등에서 진행된다. 매년 평균 3600경기에 930개팀, 1만 2000명의 시민이 종목별 리그에 참여해 스포츠 실력을 겨루고 있다.
올해는 4개 권역별 예선과 본선 리그를 거쳐 최종 결승을 토너먼트 대회로 개최한다. 서울에 거주 중이거나 직장·학교를 다니고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고르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각 종목마다 성별, 연령별, 수준별로 참가 부문을 세분화해 참여 기회와 폭을 넓혔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 종목단체 대상 공모를 통해 2개의 종목을 선정해 ‘초보자 입문 리그반’을 처음으로 시범 운영한다. 운동 경험은 있으나 한 번도 팀을 이뤄 기량을 겨뤄본 경험이 없거나 S-리그에 참여하고 싶어도 같이 참여할 대상이 없었던 일반 시민들을 위해 기획했다.
프로리그처럼 팀 순위, 개인 득점, 경기 중 상벌 현황 관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록관리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S-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서울시체육회, 각 종목별 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S-리그는 시민이 주인공인 열린 리그이자 시민들이 규칙적으로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운동 참여에 많은 제약이 있었던 시민들이 S-리그 개최를 통해 운동을 다시 시작하고 건강한 일상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