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지패스기업, 역대 1분기 최고 수출 성과

전년 동기 대비 67.1% 증가한 3억달러 수출, 역대 1분기 1위 ?

정부대전청사에 자리잡고 있는 조달청. 사진제공=조달청

조달청이 지원하는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의 1분기 수출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1분기 지패스기업의 수출실적이 3억달러(3638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7.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G-PASS(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기업이란 국내 조달시장에서 기술력, 품질 등이 검증돼 해외조달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인정한 중소·중견기업을 말한다.


지패스기업중 1분기 수출기업은 285개사(전체의 27.2%)이며 평균 수출액은 1억500불(13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했다.


기업의 규모로 살펴보면 수출기업중 중소기업이 267개사로 93.7%를 차지했고 중견기업은 18개사(6.3%)로 나타났다. 혁신기업은 43개사, 여성기업은 16개사다.


1분기 수출실적은 미국(5860만달러), 베트남(3160만달러), 대만(2570만달러), 일본(1870만달러), 중국(1510만달러), 말레이시아(1490만달러), 인도네시아(970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글로벌 성장을 선도할 혁신제품이 해외조달시장에서 수출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수출유망 혁신조달기업을 적극 발굴해 해외마케팅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며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출·해외실증·공적개발원조(ODA) 연계 등 혁신조달기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성공사례를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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