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007070)이 올해 1분기 어닝쇼크에 6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이날 오전 9시 5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52% 하락한 2만68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가 급락의 배경은 GS리테일의 아쉬운 1분기 성적표로 추정된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전날 GS리테일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23.7% 증가한 2조5985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27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7.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편의점과 슈퍼, 호텔 등의 주요 사업부의 영업실적은 개선되고 있지만 퀵커머스·반려동물 등 신사업 등의 적자가 확대됐다.
부진한 실적에 증권사들도 GS리테일의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GS리테일에 대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크게 하회한데다 2분기 연속 실적 쇼크가 나타났다며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실적은 편의점의 영업환경 개선이 나타나더라도 이익 개선이 나타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부호를 만들었다”며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신사업 투자가 본업의 수익성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