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울산공장 화재 현장에서 전날에 이어 이틀째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연합뉴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울산 가스누출 폭발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박 차관은 20일 가스안전공사 사장과 함께 에쓰오일 부사장 등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사고에 대한 신속한 사후 대책과 유사한 안전사고가 재발 되지 않도록 사업장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박 차관은 특히 회사 측에 생명을 잃거나 다친 이들에 대한 위로의 말을 전하고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 등 정부와 관계기관은 울산 가스누출 화재폭발 사고에 대해 합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전국 석유화학단지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재발 방지대책과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산업부는 업계·관계기관과 ‘석유수급 안정화 임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공장 가동 정상화시까지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국내 석유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