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메타버스·로봇…SKT "혁신 스타트업과 기술 공동 개발"

SKT, 테크 콤비네이션 운영…SK사업과 연계·투자 지원

SK텔레콤(017670)이 스타트업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함께 개발하기 위해 기술 협력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테크 콤비네이션(Tech Combination)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SK텔레콤


2일 SK텔레콤은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 협력을 강화하는 ‘테크 콤비네이션(Tech Combination)’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테크 콤비네이션에는 SK텔레콤을 포함한 SK ICT 관계사들의 연구개발(R&D) 조직이 참여한다. ICT분야의 차별적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 수준이나 SK ICT와의 협력 가능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SK ICT 관계사 소속 개발자가 선발된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기술 개발을 추진해 성과가 있을 경우 SK텔레콤이나 SK ICT 사업과 연계하거나 투자 검토 등의 기회를 제공 받는다.


전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유망 기술 확보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메타버스, 로봇 등 ICT 분야의 기술과 서비스가 빠르게 융복합화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R&D 조직 내부에 ‘테크 콤비네이터(Tech Combinator)’ 팀을 올해 초 신설했다.


이종민 SK텔레콤 미래 R&D 담당은 "스타트업의 혁신과 기술력을 배우고, 스타트업은 SK텔레콤의 ICT 역량과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양사가 윈윈할 수 있는 기술 협력의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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