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접속 속도 '쑥'…SKT, 서울에 '5GX 에지존' 구축

SK텔레콤·AWS, 국내 두 번째 '5GX 에지존' 선봬
5G·클라우드 기술로 네트워크 지연 최소화
이용자 위치 기반 '5G 에지 디스커비리' 신기술도
"5GX 에지존 확대 통해 게임·미디어 등 혁신 지원"

SK텔레콤(017670)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서울에 ‘5GX 에지존(Edge Zone)'을 구축했다.



SK텔레콤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국내 두 번째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 거점 ‘5GX 에지존’을 서울에 구축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SK텔레콤

7일 SK텔레콤은 AWS와 국내 두 번째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 거점 ‘5GX 에지존(Edge Zone)’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5GX 에지존에는 SK텔레콤의 5G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과 AWS의 웨이브렝스(Wavelength)가 구축됐다. 웨이브랭스는 5G 네트워크에서 MEC 인프라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5GX 에지존은 5G와 클라우드가 만나는 최단 경로에 위치해 네트워크 지연 최소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SK텔레콤과 AWS는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 협력을 위해 2020년 대전에 국내 최초 5GX 에지존을 구축한 바 있다. 초실감형 미디어·클라우드 게임·로봇 등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요구되는 분야의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서울에 5GX 에지존을 구축함에 따라 5G 에지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고객사 애플리케이션 수요를 분산시켜 고객사의 클라우드 접속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 지역 이용자의 편익을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과 AWS는 이용자 위치 기반으로 최적의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5G 에지 디스커버리’ 기술도 선보인다.


5G 에지 디스커버리는 이용자가 위치한 지역과 가장 가까운 에지존을 탐색해 자동으로 저지연·실시간 서비스에 가장 효과적인 연결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5GX 에지존 확대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AI·로봇·헬스케어 등의 5G 특화 서비스 확산을 위한 협력도 가속화한다. 자율주행 기반 로봇 전문 기업 ‘뉴빌리티’와 협력을 통해 수도권과 제주도 등에서 실외 배송 로봇에 대한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김명국 SK텔레콤 클라우드 사업 담당은 “두 번째 ‘5GX 에지존’을 서울에 구축해 수도권에 집중된 다양한 신규 서비스 수요를 에지 클라우드 중심으로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5G 에지 클라우드가 게임·미디어·제조·헬스케어 등 산업별 혁신을 발굴하는 핵심 인프라로 확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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