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 활동 관련 상품 매출이 늘고 있다.

7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바캉스 용품은 물론 축구·농구·배구 같은 스포츠용품, 등산·캠핑·여행용품 등의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했다.

우선 골프용품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4% 늘었다. 또 배드민턴과 테니스 등 라켓 스포츠용품(40.6%)과 탁구용품(116%), 농구·배구용품(20%), 축구용품(45%) 등 스포츠 관련 제품의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여행 가방(100.8%)과 선바이저 모자(52.8%), 수영복(117%), 부력복·스노클링용품(345%), 서퍼 보드·워터 용품(423%) 등 여행 관련 상품도 잘 팔렸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물놀이 풀장’, ‘캐릭터 에어쿠션 풀’, ‘캐릭터 키즈 풀’ 등 실내 물놀이 상품이 인기였다면 올해는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다.

이에 이마트는 이달 15일까지 여름 의류, 골프용품, 선바이저, 캠핑용품 등 야외활동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김지형 이마트 잡화 바이어는 “여름 나들이·야외활동을 기대하는 많은 고객을 위해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선제도입해 더욱 큰 고객 혜택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