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기말고사를 앞두고 서울대 학생회가 시험 기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음료를 등산객들이 상당량을 가져갔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9일 서울대학교 '에브리타임' 등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자 서울대학교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빠르게 확산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에너지 음료 캔들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인사이트는 전날 '에브리타임'을 인용, "학교 지나가다 보니까 아저씨, 아줌마들이 우르르 집어 들고 갔다", "등산객 아줌마가 쇼핑백 가져와 15~25개씩 챙겨갔다"는 학생들의 반응을 전했다.
서울대 캠퍼스는 관악산 등산로와 이어져있기 때문에 학생뿐 아니라 다수의 시민들도 출입하고 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황당 그 자체", "양심이란 게 있기는 한 건가",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걸 알면서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할 수 있는지" 등 지적의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