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인근 집회 현장. 사진 제공=부산경찰청
화물연대 총파업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화물연대 노조원이 경찰을 폭행했다가 체포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화물연대 노조원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7시 45분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인근에서 진행된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선전전을 하다 경찰관에게 북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회는 화물연대 노조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을 제지하는 기동대원도 폭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준법 집회가 이뤄지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