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도약하자"…해피콜 CI 'HC컴퍼니' 변경

'HC' 브랜드로 소형가전 진출
'종합 주방용품' 정체성 강화

해피콜이 15일 새롭게 선보인 BI. 사진 제공=해피콜

해피콜은 종합 주방 기업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회사명(CI)을 HC컴퍼니로 변경했다고 15일 밝혔다. HC컴퍼니는 이번 사명 변경과 동시에 브랜드명(BI)도 HC로 바꾸고 소형가전 사업에도 진출하기로 했다.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는 2016년 해피콜 경영권을 인수해 6년 만에 대대적인 브랜드 개편을 단행했다.


CI는 새 브랜드명 ‘HC’에 기업을 뜻하는 영단어 ‘컴퍼니’를 붙여 ‘HC컴퍼니’로 명명했다. BI는 기존 해피콜을 지지해 준 고객들이 가장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는 이름, 소형가전으로 사업의 경계를 넓혀 가는 브랜드의 현 상황에 어울리는 이름이 돼야 한다는 방향성 하에 ‘HC’로 낙점됐다. 신규 BI인 ‘HC’는 해피콜(HAPPYCALL)이란 로고타입과 별 심볼마크로 이뤄진 기존 BI에서 3가지 핵심 요소인 H, C, 별 상징을 그대로 계승했다. H와 C에는 각각 HC가 줄곧 추구해 온 행복(Happy)을 비롯해 사람(Human), 건강한(Healthy), 진심 어린(Heartful), 요리(Cuisine), 연결(Connection), 편안한(Comport) 등 더 넓어진 가치가 담겨 있다.


HC는 BI 변경을 단행하며 브랜드명을 확장한 듯한 새 슬로건 ‘주방의 유쾌한 큐레이터(Happy Curator), HC’도 함께 공개했다. 해피콜을 이어가는 브랜드로서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의 상품으로 고객의 주방을 더 편하게 만들고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HC로 새롭게 출발하는 해피콜은 이달 말 유튜브 등에서 고객에게 BI를 알리는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소연 해피콜 대표는 “소형가전 확장이라는 최근 몇 년 간의 사업 방향성에 맞춰 주방용품과 가전을 포괄하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 주방 기업 겸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뚜렷이 하며 현 궤도를 벗어나지 않고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해 이번 CI와 BI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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