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호남지역 스테인리스 후판 고객사 임직원들이 SM스틸 군산공장을 견학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SM스틸
SM그룹은 계열사인 SM스틸이 지난 15일 호남지역 고객사 20여개 기업 임직원을 초청해 군산공장을 견학했다고 17일 밝혔다.
견학에 참여한 이들은 스테인리스(STS) 후판 생산설비와 공정을 살펴보고, STS 후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SM그룹 제조부문 계열사인 SM스틸 군산공장은 2020년 6월 준공돼 현재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올해는 연산 5만4000톤 생산체제를 갖췄고, 내년에는 1기 증설이 완료돼 연산 10만톤 생산체제가 완성된다.
견학행사에 참가한 광주광역시 소재 삼원에스티에스의 천경수 사장은 “종전 스테인리스 후판은 수도권이나 부산지역에서만 조달 가능해 원활한 수급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SM스틸 군산공장 준공 후 인근에 위치한 제조사로부터 직접 받게 돼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원에스티에스는 업력 31년차의 광주·전남지역 스테인리스업계 리딩기업이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SM스틸이 STS후판 후발 기업이지만 국내 처음으로 초광폭 제품생산에 성공했다”며 “일본 등이 강세인 글로벌시장에서 국산화에 따른 수입대체 효과 및 국제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