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금융그룹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대신파이낸셜그룹’으로 이름을 변경한다.

대신증권은 2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사 건물인 ‘대신 343’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기념식은 이어룡 회장, 양홍석 부회장, 오익근 대표 등 그룹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글로벌 투자와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증권에서 금융, 금융에서 부동산으로 성장한 전례를 바탕으로 10년 후에는 그룹 자기자본 1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유연하고 빠르게 시도하고 가치를 창출하자는 의미의 새 그룹 미션 ‘try Agile ways, create The Value’도 선포했다.

이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신은 창립 이래 고객가치 향상을 최우선 미션으로 삼아온 만큼 고객과 직원·사회에 영속적으로 신뢰받는 회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60년 대신의 성공은 수많은 선후배 대신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난 성공을 기반으로 몇 십 배 더 큰 성장을 이룩하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