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타고 나온 송해 마지막 광고, 강호동이 이어받는다

/사진제공=야놀자

방송인 고(故) 송해의 마지막 광고를 방송인 강호동이 그대로 이어 받는다.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자사 성수기 광고 캠페인에 강호동이 모델로 참여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강호동은 광고에 참여했던 송해의 뜻에 공감해 동참을 결정했으며, 기존 광고 콘셉트를 재현했다. 광고 수익금 전액은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기부해 후배 양성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강호동이 출연한 새 광고는 TV와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야놀자 관계자는 "강호동씨는 언제나 국민에게 큰 힘이 돼주셨던 송해 선생님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캠페인에 동참했다"며 "늘 즐거움을 강조하셨던 송해 선생님의 뜻을 재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 광고는 송해의 생전 마지막 광고로, ‘야놀자해’란 콘셉트로 이달 초 온라인에 공개됐다. 광고의 온라인 공개 이후 송해가 별세함에 따라 추모의 의미로 방영을 일시 중단했으나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전하고자 광고 제작에 참여했던 송해의 뜻에 따라 한시 공개한 바 있다.


야놀자는 고령이던 송해가 장시간 광고 촬영을 하기에는 무리라고 판단, 딥페이크와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전성기 모습을 그려냈다. 송해가 34년간 진행했던 KBS ‘전국노래자랑’ 오프닝인 “전국~”으로 시작하는 영상은 전국민들에게 전국 방방곡곡 여행을 독려하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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