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철 합참의장이 지난 16일 폴 라카메라 주한미군사령관과 함께 원 의장에 대한 환송행사에서 경례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원인철 합참의장이 21일 한미 주요부대의 주임원사와 만나 “지휘관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하고 전투역량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원 의장은 이날 주임원사와 간담회에서 “지난 70여 년간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함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해 준 한미 부사관이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미 부사관 간 다양한 훈련체계와 전투기술 노하우 등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한미 양국 군의 전투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임원사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전장에서 승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전투력 발휘의 중추이자, 전투기술의 전문가인 부사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급 부대 주임원사들은 지휘관을 중심으로 일치단결되고 강하게 훈련된 부대만이 싸우면 승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로 2회째인 ‘한미 주요 부대 주임원사 역량강화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도 이날 참석해 한미 전투역량 강화, 부사관 간 교류협력 확대, 상호 우호 증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