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포토] '헤어질 결심' 탕웨이, "제 한국어 연기의 비결은요"

사진 = 강신우 기자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헤어질 결심>이 오는 29일 국내 개봉을 앞둔 21일 오후 2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시사회를 열었다. 박찬욱 감독과 함께 배우 탕웨이, 박해일이 참석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수사극과 멜로극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이야기 전개와 세계적 제작진이 탄생시킨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으로 올해 칸 영화제에서 주목받으며, 박찬욱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날 탕웨이는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하는데 이번 작품을 하면서 고급 한국어를 많이 배워서 좋았다”라고 촬영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번 영화를 촬영하면서 “상대의 한국어 대사 전체를 중국어로 외워야 했다”면서 "한국어 연기를 하면서도 머리 속으로는 계속 중국어로 생각해야 하는 독특한 경험이었다”라고 밝혔다.



사진 =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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