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정석호 청산결제본부장이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세계청산결제기구(CCP12) 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CCP12는 금융상품시장의 청산 결제 업무를 수행하는 28개국 41개 중앙청산소(CCP)로 구성된 국제협회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전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청산위험관리 전문성 향상 및 효율적인 CCP 글로벌 규제 체계 수립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거래소는 2001년 11월 제3차 시카고 총회에서 회원으로 가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CCP12 집행위원 선출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CCP 역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 이뤄졌다"며 "거래소가 CCP 관련 국제적 이슈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되고, 이런 기회를 통해 향후 글로벌 CCP들과 위험관리 고도화, 청산상품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