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도쿄 긴자점 2년 3개월 만에 재개장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로 문열어
대규모 할인·증정 이벤트 선보여


롯데면세점은 일본 도쿄 긴자점이 7월 1일부터 재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6월 10일부터 일본 단체 관광이 허용된 데 이어 29일 김포~하네다 국제공항 노선이 재개되면서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도 문을 열었다.


롯데면세점의 긴자점은 도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곳으로 코로나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재개장하게 됐다. 면세점은 오랜만에 도쿄를 방문한 고객을 위해 대규모 할인 및 증정 프로모션, 명품 위스키 경품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8월 31일까지 2달 동안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 총 70개 브랜드, 2000여 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SK2, 시세이도, 코스메 데코르테 등 인기 J-COS 브랜드와 위스키로 유명한 산토리와 정관장 등이 대표적이다.


전 세계적 수요 증가로 인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일본 위스키를 행운의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선보인다. 7월 한 달 도쿄 긴자점에서 2만엔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한다. 산토리 히비키 21년산, 야마자키 18년산, 하쿠슈 18년산 각 1병을 포함해 히비키 하모니 마스터즈 5병, 카부토 20병 등을 경품으로 준다.


김포~하네다 항공편 탑승 고객을 위한 선착순 기프트카드 증정 이벤트도 7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 롯데면세점 도쿄 긴자점에 방문한 고객 5명에게 매일 선착순으로 당일 사용 가능한 기프트카드 2만 원 권을 제공한다.


박창영 롯데면세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국제선 항공 재개에 맞춰 2년여 만에 재오픈하게 됐다”며 “글로벌 관광 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내·외국인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채로운 혜택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호주 시드니 중심가에 시드니 시내점을 새롭게 오픈한 롯데면세점은 올 하반기 베트남 다낭 시내점과 내년 하노이 시내점의 신규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아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주류·담배 매장인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의 그랜드 오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