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디지털 대전환 정책제안 도민 공모전 수상작 선정



중소기업에 메타버스 오피스 가상공간을 보급하는 아이디어가 경기도 디지털 대전환 정책 제안 도민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경기도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경기도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시행한 도민 아이디어 공모에서 ‘중소 일자리 질적 향상을 위한 지자체 주도형 메타버스 오피스 보급화 사업’ 등 모두 6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모두 60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 파급성,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차 실무부서 심사와 2차 내외부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6건(대상 1, 장려 5)을 선정했다. 수상자에는 대상 100만원, 장려 각 20만원 등 2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대상 수상작인‘메타버스 오피스 보급화 사업’은 지자체 주도로 보급형 메타버스 오피스 플랫폼을 개발해 중소기업의 가상 사무공간으로 임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재택근무 활성화와 다양한 인력 확보는 물론 타 산업·기업 간 협업이 중요한 중소기업에 네트워크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밖에 전통 굿즈(Goods) 메타버스 활용, 국·사립 도서관 도서 검색 청구기호 디지털화,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경기도형 메타버스 체험교실, 온라인 경기도 메타버스 활용 지역홍보 대안,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유 전동킥보드 이용 환경 개선 방안 등이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제안은 검토를 거쳐 경기도 디지털 대전환 전략과제에 포함해 이행계획을 수립한 뒤 추진할 계획이다.


김규식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도민(DX for Customer)과 기업(DX for Company)을 위한 국민 체감형 정책에 방점을 두고 정책을 개발 중”이라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실사구시 관점에서 실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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