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안내면 한 밭에서 A(65)씨와 A씨의 딸 B(38)씨가 전기 울타리에 감전돼 숨졌다. 사진제공=옥천소방서
옥천의 한 밭에서 부녀가 전기 울타리에 감전되는 참변이 일어났다.
12일 오후 6시46분께 충북 옥천군 안내면 도율리에 위치한 밭에서 A(65)씨와 그의 딸 B(38)씨가 동물퇴치용 전기 울타리에 감전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A씨가 숨졌고 딸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B씨는 야생동물 퇴치용 전기 울타리에 감전된 아버지 A씨를 구하려다가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