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블핑에 트와이스까지…뜨거운 '썸머 퀸' 대전

엔터3사 주력 걸그룹 '여름 사냥'
효린·선예 솔로에 소녀시대 컴백
MBC 프로젝트 그룹도 경쟁 가세

미니앨범 '걸스'로 글로벌 인기몰이 중인 메타버스 걸그룹 에스파. /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올 여름 K팝 여자 아이돌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시작됐다. SM·JYP·YG의 주력 걸그룹 라인업이 동 시기 활동에 들어가고, 하이브의 신인 걸그룹과 소녀시대 등이 왕좌 쟁취에 나선다.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의 메타버스 걸그룹 에스파는 8일 미니앨범 ‘걸스’를 발매하고 발 빠르게 활동에 들어갔다. ‘걸스’는 선주문 161만 장으로 역대 걸그룹 최고 기록을 달성했고, 첫 주 판매량 142만 6487장으로 역대 걸그룹 초동 판매량 1위에 올랐다. 7월 3주차 앨범 판매량 1위를 수성 중이다. 해외에서도 인기를 이어가, 빌보드200 차트 3위를 기록했다. 이는 K팝 걸그룹 역사상 세 번째다. 8월 6일에는 일본 첫 쇼케이스도 개최해, 글로벌 인기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미니 5집 '체크메이트'로 컴백한 있지. / 사진 제공=JYP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의 트와이스와 있지도 활동에 나선다. 트와이스는 8월 26일 미니앨범 11집 ‘비트윈 1&2’로 컴백을 확정지었다. 이번 컴백은 9개월 만으로, 지난 활동 당시 빌보드200 3위에 오른 바 있다. 최근 소속사와 전원 재계약을 완료하며 안정적인 활동을 할 수 있을 예정이다.


소속사 후배 있지도 15일 미니 5집 ‘체크메이트’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스니커즈’로 활동 중이다. 8월부터 첫 월드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7월 3주차 한터차트 음반 순위에서 ‘체크메이트’는 2위에 올랐다.



8월 중 완전체 컴백하는 블랙핑크. / 사진 제공=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아이돌 블랙핑크도 8월 중 복귀한다. 약 2년 만의 완전체 컴백이다. 8월부터 연말까지 이어질 대규모 월드투어에 나선다. K팝 아티스트 최초의 인게임 콘서트도 예고해 새로운 경험도 선보일 예정이다.



8월 중 데뷔하는 하이브의 신규 걸그룹 티저. / 사진 제공=어도어

하이브의 레이블 ‘어도어’의 신규 걸그룹도 8월 내 데뷔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삼성동 K팝 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신인 걸그룹 데뷔를 알리는 영상을 송출했다. 22일에는 첫 콘텐츠를 공개한다. 하이브의 상반기를 책임졌던 르세라핌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년 간 아이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아 샤이니·f(x)·레드벨벳 등을 성공시킨 민희진 대표가 전담 중이라 기대를 모은다.



8월 중 컴백하는 소녀시대. /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도 8월 중 데뷔 15주년을 맞아 완전체 복귀한다. JTBC 리얼리티 ‘소시탐탐’을 통해 기대감을 키우는 중이다. 완전체 활동은 2017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이 외에도 음악방송 10관왕을 차지한 ‘러브 다이브’를 통해 상반기 4세대 대표 걸그룹 자리에 오른 아이브도 8월 컴백을 확정지었다. 엠넷 ‘퀸덤2’에서 수능을 차지한 우주소녀도 5일 싱글 ‘시퀀스’를 발매하며 활동 중이다.



18일 '아이스'로 솔로 컴백한 효린. / 사진 제공=브리지

‘원조 썸머퀸’ 씨스타 출신의 효린은 18일 ‘아이스’를 발매하며 컴백했다. 원더걸스 출신의 선예도 26일 첫 솔로앨범 ‘글래스 하트’를 발매할 예정이다.



MBC '놀면 뭐하니?'로 데뷔한 WSG워너비. / 사진 제공=MBC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데뷔한 WSG워너비도 인기다. 9일 쇼케이스를 통해 데뷔한 WSG워너비의 유닛 가야G·4FIRE·오아시소는 멜론 등 주요 음원차트를 휩쓰는 중이다. 가야G의 ‘그그그’는 멜론 주간차트 1위에 올랐고, 4FIRE의 ‘보고싶었어’도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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