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 후 재개관한 씨네큐브 내부 전경. 사진제공=태광그룹
태광그룹이 영화 전문채널인 ‘씨네프’와 국내 최대 역사의 예술영화전용관 ‘씨네큐브’를 통해 예술영화 발전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태광그룹 미디어계열사인 티캐스트가 운영하는 영화채널 씨네프는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제천시에서 개최하는 ‘제 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공식 미디어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 영화제는 영화와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 음악 관련 영화제다. 행사기간 중 음악 관련 영화 상영은 물론 현장 공연을 통해 영화음악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씨네프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공동 기획으로 ‘한여름 밤의 음악영화제’ 특집을 편성하고, 5일부터 10일까지 매일 밤 8시에 영화제 상영작인 ‘코다’, ‘미라클 벨리에’ 등을 포함한 음악영화 특집프로그램을 방영한다. 씨네프는 쉽게 접근하기 힘든 국내외 다양성 영화부터 유수의 국제 영화제 후보작과 수상작들을 빠르게 선점해 국내 시청자들에게 유료 방송 최초로 선보이고 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씨네큐브는 지난해 관객 편의를 중점에 둔 시설 리뉴얼을 완료하고 다시 개관했다. 국내 예술영화관이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폐관되는 가운데 씨네큐브는 지난 2000년 12월 개관 이후 1200여편이 넘는 예술영화를 상영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하는 예술영화 전용관 중 서울 내 가장 큰 규모의 상영관으로 연간 상영 일수의 90% 이상을 예술영화로 채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