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초 도어스테핑에서 꺼낸 ‘전(前) 정권 장관’ 발언을 직격했습니다. 당시 윤 대통령은 현 정부의 인사 실패를 지적하는 기자의 질문에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에 훌륭한 사람 봤어요”라고 반문했는데요. 이 대표는 자신과 가까운 박민영 청년대변인이 윤 대통령의 인사 관련 발언을 공개 비판해 대통령의 ‘분노’를 샀다는 내용을 다룬 언론 칼럼을 빌미로 ‘전 정권 장관’에 대해 “나와서는 안 될 발언이었다”고 뒤늦게 비판했네요. ‘내부 총질’도 할 수 있지만 그게 쓴소리라는 소리를 들으려면 야당 비판과 비전 제시도 제대로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서울시가 6일 개방되는 광화문광장이 진정한 시민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소음이 발생하거나 통행을 방해할 수 있는 집회·시위는 허용하지 않기로 방침을 세웠습니다. 시 관계자는 4일 “광화문광장 사용·관리 조례에 따라 ‘건전한 여가 선용과 문화 활동’을 위한 행사만 승인해왔지만 서류만 그렇게 꾸미고 실제로는 집회를 여는 경우가 있었다”며 앞으로 제대로 점검하겠다고 했습니다. 광화문광장에서 과연 시위가 사라질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