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2분기 영업익 59억원…작년 대비 13% 증가

7월 출시 신작 기반 매출 호조

사진제공=네오위즈

네오위즈(095660)가 11일 2022년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액 703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 당기순이익 20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액은 3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함께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로 전 분기 대비 줄었으나 지난 7월 출시된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이 높은 잔존율을 보이고 있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94억 원으로 집계됐다. 하반기에는 스팀 플랫폼에 ‘아바(A.V.A.) 글로벌’ 출시를 시작으로 인디게임 ‘아카(Aka)’와 ‘산나비’가 정식 버전을 선보인다.


기타 매출은 지난 1분기부터 자회사 티앤케이 팩토리의 모바일 광고 매출이 반영돼 전 분기와 유사한 70억 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하반기 신작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글로벌 지식재산권(IP)로 자리매김한 ‘고양이와 스프’를 활용해 캐주얼 시뮬레이션 게임, SNG(Social Network Game), 퍼즐 게임 등 총 3종의 차기작을 확정해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역할수행게임(RPG) 장르 ‘브라운더스트 스토리’, ‘마스터 오브 나이츠’도 3, 4분기 중 출시 예정이다.


블록체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네오위즈는 지난 9일 자체 웹 3.0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Intella X)’를 공식 발표했다. 인텔라 X는 폴리곤 네트워트에 구축돼 연내 오픈할 계획이다. 소셜카지노 게임 ‘하우스 오브 포커’와 ‘하우스 오브 슬롯’을 시작으로 ‘고양이와 스프’ IP 기반 게임 2종, ‘아바(A.V.A)’, ‘크립토 골프 임팩트’, ‘브레이브 나인’ 등 총 7개 게임을 순차적으로 온보딩한다. 네오위즈는 자사가 보유한 라인업을 인텔라 X에 독점적으로 온보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외부 개발사와도 협업을 진행, 인텔라 X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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