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빈집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국민에게 친근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이미지를 발굴하기 위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빈집활용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빈집 철거 또는 리모델링 후 마을텃밭, 주차장, 주민운동센터 등 새로운 공간을 조성해 활용하거나,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과 연계해 개발하는 다양한 활용사례를 제안할 수 있다.
올해는 특히 ‘지역사회와의 협력’에 중점을 두고 빈집을 지역 자산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지역사회와의 협력 방향을 제시할 경우 가점을 줄 예정이다.
공모 유형은 △아이디어형(빈집 리모델링 또는 철거 후 활용 방안) △설계형(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의 개발사업과 연계하는 활용방안) △활용사례형(실제 빈집 활용사례)으로 구분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쉽고 친근한 이미지로 변신하기 위한 국민 아이디어를 제안받는다.
공모 유형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관련 자유주제의 영상 유형 △사업의 목적과 내용을 간결하고 명료하게 표현한 슬로건 유형 △사업을 지원하는 기관인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의 특징을 대표하는 캐릭터 유형 등이다.
공모 접수는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총 30일간 진행되며 공모 마감 후 1차 서류평가를 거쳐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공모평가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심사한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 아이디어 공모 각각 대상 1점(장관상, 500만 원), 최우수상 2점(한국부동산원장상, 200만 원), 우수상 3점(한국부동산원장상, 100만 원 2점, 50만 원 1점) 등 총 12점을 선정한다.
공모 심사결과는 온라인 게시 및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10월에 열리는 도시혁신 산업박람회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공모전 부문별 세부내용, 참여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부동산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