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피살 공무원인 이대준씨 유족들이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해에서 북한군에 피격당해 숨진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대준씨의 장례가 해양수산부장(葬)으로 치러진다.
해수부는 31일 ‘해수부장 대상자선정위원회’를 열고 이씨의 장례식을 해수부장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씨의 유족들은 사망 2주기인 오는 9월 22일 전남 목포에서 이씨의 장례를 치르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장례방식 등 세부 사항은 집행기관인 서해어업관리단에서 유족들과 협의를 거쳐 정하게 된다.
송상근 해수부 차관은 “해수부장 대상자선정위원회의 결정으로 이씨의 장례식을 해수부장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유가족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 장례방식과 절차 등 세부적인 사항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