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KPC)는 교육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시각장애를 가진 중·고등학생 대상의 진로 탐색을 위한 트렌드 특강 ‘정보통신(IT) 트렌드의 이해, 메타버스’를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KPC는 현장 및 사례 중심의 재직자 교육 등을 통해 인적자본의 고급화·전문화를 도모하고 있다. 연간 15만 명 이상의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는 KPC는 기존의 재직자 교육 위주에서 대학생과 다문화 자녀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지역사회에 소재하는 국립서울맹학교의 중·고등학생들이 새로운 관점을 확장하고 성장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2일과 16일 2회에 걸쳐 총 80명의 학생이 메타버스 등 최신 트렌드를 배우고 이에 대한 이해를 통해 변화하는 사회에서의 다양한 진로 방향을 탐색했다. 또 맹학교 교사, 메타버스 교수진과 협업해 시각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특수교안도 제작해 배포했다.
최윤희 국립서울맹학교 교사는 “기존에 시각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교육은 대부분 일반적인 교과 내용이다”며 “이 때문에 우리 학생들이 IT 트렌드와 메타버스를 배우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특강으로 아이들이 좋은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완기 KPC 회장은 “지역사회에 더 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의 지속적 운영을 실시할 것이다”며 “KPC는 대학생과 다문화 및 저소득 가정, 청소년,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