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아용품 관련주의 주가가 27일 강세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저출산 문제 관련한 입장 표명을 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후 1시 56분 기준 유아용 의류 업체 제로투세븐(159580)은 전날보다 20.27% 오른 7950원에 거래 중이다. 토박스코리아(215480)(10.28%)와 아가방컴퍼니(013990)(8.03%)도 상승세다.
중앙일보는 이날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저출산 문제 관련한 입장 표명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3월 "우리가 지금 당면하고 있는, 아주 심각하면서도 잘 못 느끼는 문제가 저출산 문제"라며 "(저출산은) 고령화와 동전의 양면이지만,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기업 실적과는 무관하게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급등하고 급락하는 만큼 투자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