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행복주택 11개 단지 3570가구 청약 접수

수도권 6곳 2031가구 포함
내년 1월 이후 당첨자 발표

의왕초평 A3 행복주택 단지 조감도/사진 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달 29일 입주자 모집을 공고한 행복주택 3500여 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1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급 대상은 수도권 6곳 2031가구와 지방권 5곳 1539가구로 전국 11개 단지 3570가구다. 특히 이번 모집에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S-3(182가구)·S-7(140가구)·S-8(114가구)이 포함돼 신혼부부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가칭)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과천역(예정), 과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교통망을 갖췄다.


의왕초평 A3(327가구)도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이다. 1호선 의왕역에서 도보 5분 이내에 위치하는 등 역세권 입지로 의왕역~금정역 구간 GTX-C 노선이 개통될 예정이고 영동고속도로, 과천~봉담 도시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지방권에서는 강원도 원주시, 충북 청주시 및 옥천군, 전북 완주군, 경남 산청군에서 행복주택이 공급된다. 이 가운데 청주산단1(552가구) 행복주택은 산업단지 근로자와 청년 및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공급되며 청주일반산업단지 내에 위치한다.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를 통해 청주 전역과 수도권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으며 청주역과 청주고속버스터미널 등이 가깝다. 또 현대백화점·롯데아울렛 등 상업 인프라와 진재공원·솔밭공원 등도 이용 가능하다.


청약 신청은 이달 20일까지 LH청약센터와 모바일 앱 ‘LH청약센터’에서 할 수 있다. 인터넷 취약 계층을 위해 제한적으로 현장 접수를 운영하며 당첨자는 2023년 1월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서환식 LH건설임대사업처장은 “신혼부부의 선호를 반영한 평면과 육아·교육 등을 제공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행복주택 공급으로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 및 육아 부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요자의 요구 사항에 맞는 다양한 주택을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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