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11일 오후 1시 5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77% 하락한 2736만 1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1.93% 하락한 183만 4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27% 하락한 38만 7700원, 리플(XRP)은 4.34% 하락한 706.7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4.37% 하락한 568.3원이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99% 하락한 1만 9068.96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3.47% 하락한 1277.95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USD코인(USDC)도 1달러다. BNB는 2.85% 하락한 270.2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254억2335만 달러(약 36조 4520억 원) 가량 하락한 9437억 7148만 달러(약 1319조 1851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24포인트로 ‘극심한 공포’ 상태다.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BTC) 채굴 난이도가 지난해 5월 13일 이후 최대로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채굴 난이도가 상승함에 따라, 채굴자 매도 압력도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 블록체인은 “비트코인 채굴난이도는 이전 대비 13.55% 상향 조정됐다”며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동안 단 2.6% 상승하는 데 그쳐 채굴자들은 더 큰 매도 압력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