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퍼플티 브랜드 티퍼런스는 24일부터 내년 4월 11일까지 홍승희 작가와 함께하는 아트 콜라보레이션 ‘0의 공간’ 전시회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티퍼런스가 선보이는 아트 프로젝트 ‘홍승희:0의 공간전’(사진)은 한진수 작가의 ‘레드(RED):블루(BLUE)’, 류정민 작가의 ‘아인슈타인’, 이은선 작가의 ‘랩소디 No 30’에 이어 진행되는 4번째 아트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는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 위치한 ‘티퍼런스 서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홍 작가는 2007년부터 ‘깊이에의 강요’라는 작품을 이어오고 있다. 평범한 사물을 작품에 활용해 소소한 일상을 표현하고 현대미술에서 느껴지는 난해함을 덜어내면서 작품에 보다 친근하게 빠져들 수 있도록 한다.

홍 작가와 함께하는 이번 전시 ‘0의 공간’에서는 숫자 0이 가진 중립적인 형태에 초점을 맞춰 시시각각 달라지는 상황에 따라 균형이 바뀌는 미세한 감정변화를 작품으로 표현했다. 전시공간에는 실물 크기로 설치한 사진, 조각, 드로잉 등의 다양한 작업물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복합적으로 연결돼 있는 작품 간의 스토리를 관찰하는 것도 하나의 감상 포인트다.

티퍼런스는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예술작품을 통해 섬세한 감정선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사색의 계절인 가을, 퍼플티와 함께 평범한 일상 속 특별했던 순간들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져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티퍼런스는 케냐 리프트 밸리의 뜨거운 태양에 맞서 스스로 안토시아닌을 생성해내는 보랏빛 퍼플티를 활용한 스킨케어·티 브랜드다. 최근 다양한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11월 현대백화점 서울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도 팝업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