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프랑스 정부가 주도하는 ‘공공안전 네트워크(RRF) 사업’에 단말기와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프랑스 내무부와 해외영토부가 주도한다. 고속 네트워크로 재난관리와 국방 분야 통신 현대화를 추진한다.
삼성전자 러기드폰 갤럭시 엑스커버6 프로.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에어버스·캡제미니 컨소시엄 파트너로 선정됐다. 러기드 스마트폰 ‘갤럭시 엑스커버6 프로’와 러기드 태블릿 ‘갤럭시 탭 액티브3’를 경찰, 소방, 의료 등 공공안전 분야 종사자 약 40만 명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러기드는 혹독한 환경에서도 외부 충격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기기를 뜻한다. 공공안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솔루션도 제공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2019년 삼성 녹스로 프랑스 국가 정보 시스템 보안국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단말 공급사 중에는 유일하다. 최강석 삼성전자 MX사업부 글로벌 모바일 B2B팀 부사장은 “러기드 제품들이 공공안전 네트워크와 같은 중요한 프로젝트의 일부가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