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음성 아이파크 조감도
생활권을 공유하는 신규 분양 단지가 인기다. 행정 구역과 관계 없이 통학, 통근, 쇼핑, 문화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합리적인 가격에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생활권은 주택 시장에서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 생활권, 강남 생활권, 목동 생활권, 신도시 생활권 등 비교적 낮은 가격에 동일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인천 검단신도시와 인접한 ‘풍무 자이 1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 5월 5억5,800만원(1층)에 거래됐다. 지난 2020년 동일 면적이 3억3,800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년이 되지 않아 약 2억원의 웃돈이 형성된 것이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대전 도안신도시 생활권을 갖춘 ‘중촌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전용면적 84㎡는 지난 10월 5억원(10층)에 거래됐다. 2019년 동일 면적의 분양가 3억6,580만원(5층~15층)에 비하면 입주 8개월 만에 약 48% 오른 금액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두 생활권 공유가 가능한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는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최적의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요즘처럼 금리가 높아 내 집 마련이 부담스러운 수요자라면, 인기 생활권 옆 가성비 좋은 분양 단지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충북혁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하는 ‘음성 아이파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9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일원에 위치한 ‘음성 아이파크’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음성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3·177㎡, 총 773세대 규모다. 금번에는 604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지난해 인구 3만명을 돌파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충북혁신도시 생활권에 위치한다. 충북혁신도시는 정보통신·과학기술, 교육·인재개발, 공공서비스 등 11개의 이전공공기관이 입주해 있으며, 병원·마트·은행·영화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있다. 이외에도 도서관·생활체육공원 등 공공시설이 함께 마련돼 있으며,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국립소방병원(2025년 6월 예정)과 국민체육센터·복합혁신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 단지가 위치한 음성군에는 맹동·원남산업단지 등 12개의 산업단지와 금왕농공단지 등 3개의 농공단지가 있다. 지난해 기준 총 15개 산업·농공단지에 약 1만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성본산업단지·금왕테크노산업단지 등 8개의 산업단지가 추가로 조성되면 총 23개 산업단지가 있는 지역으로 거듭나 상주 인구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단지는 음성 첫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로 높은 상징성과 차별화된 설계 및 상품성을 갖출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2023 미래건축문화대상에서 아파트 부문 최우수 설계 단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모든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였으며, 선호도가 높은 4Bay의 판상형 평면으로 공급된다. 또 대형 드레스룸과 알파룸 등(일부 세대 제외) 넉넉한 수납 공간 설계로 차별화를 선보이며,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아이파크만의 스마트홈 서비스가 적용돼 편리한 생활도 가능하다. 세대 내에서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등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는 조명, 난방, 환기 등의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음성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일원(국가기술표준원 맞은편)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