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42만명이 여행 갔다…관광객 급증한 '이 나라'



지난해 한국인 42만명이 필리핀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 관광부는 지난해 목표인 170만 명을 훨씬 초과한 265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36억8천만 달러(약 4조 6천억 원)의 관광 수입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필리핀 관광부는 지난 연말 100만 명의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린 것이 목표 초과 달성의 일등공신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필리핀의 연간 방문객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천465.75% 증가했으며, 한국 관광객은 전체 방문객 중 2위였다.


한국 관광객은 팬데믹 이전에는 거의 매년 1위를 차지할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해왔다.


필리핀 내국인 관광객을 제외한 202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미국이 50만5천 명으로 1위, 한국은 42만8천 명으로 2위였고, 호주(13만8천 명), 캐나다(12만1천 명), 영국(10만1천 명), 일본(9만9천 명)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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