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업, CES 2023 역대 최대 규모 참가…2개사 혁신상 쾌거

16개 사 전시 참가…부산 기업 잠재력 확인
부산시 방문단, 혁신기술 산업 육성 전략 모색

부산시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정보기술(IT) 분야의 가장 영향력 있는 박람회인 ‘CES 2023’(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참가한 지역기업 16개사 중 2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코트라, 한국수자원공사는 3개 분야 전시관에서 기업의 혁신성을 소개했다. 참가기업은 센트프로·인바이즈·에이티솔루션·에핀·쉬즈엠·케이워터크레프트·서동메디칼·씨에이랩·샤픈고트·큐티티·메디칼 이노베이션 디벨로퍼·코아이·오투랩·이원오엠에스·리디자인·송강네트웍스이다.


특히 CES의 주최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혁신 제품 및 신기술을 인정한 기업에만 특별히 수여하는 혁신상에는 샤픈고트와 케이워터크레프트가 선정돼 세계 무대에 혁신 기술을 뽐냈다.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가한 부산 기업과 부산시 관계자들이 ‘부산 기업인 소통의 밤’ 행사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신창호 미래산업국장을 필두로 방문단을 꾸려 참가했다. 부산시 방문단은 ‘CES 2023 부산기업인 소통의 밤’ 행사를 열고 부산참여기업과 미래기술 산업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또한 삼성, LG, 소니 존디어 등 글로벌 대기업과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서 혁신기술을 갖춘 기업관을 방문해 미래 신기술의 동향을 파악하는 등 산업 육성 전략을 모색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했다.


신 국장은 “앞으로도 미래기술 혁신에 대한 기업의 열망이 꺼지지 않도록 혁신 기술을 가진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부산시는 CES 2023에서 펼쳐진 혁신의 장을 지역 산업계에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내달 중 ‘CES 2023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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