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쿠웨이트 최초 광케이블 공장 착공



대한전선 관계자들이 29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광케이블 생산 법인인 대한쿠웨이트 공장 착공식을 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은 29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광케이블 생산 법인인 '대한쿠웨이트(Taihan Kuwait)' 공장 착공식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쿠웨이트는 대한전선과 현지 건설 및 무역 기업인 랭크(Rank)가 공동 투자해 만든 쿠웨이트 최초의 광케이블 생산 법인이다. 대한쿠웨이트 공장은 쿠웨이트 수도인 쿠웨이트시티 남동쪽에 있는 미나 압둘라 산업단지 내 부지 5000㎡에 건설된다. 올해 하반기에 공장을 완공하고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전선은 중동 지역에서 정보통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2021년 대한쿠웨이트 법인을 설립했다. 대한전선은 쿠웨이트 광케이블 시장을 선점하고,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변국으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은 “생산 현지화로 가격 및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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