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출처=셀틱 인스타그램
셀틱이 리빙스톤을 꺾고 리그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오현규(22·셀틱)는 15분여를 뛰며 홈 데뷔전을 치렀다.
셀틱은 2일(한국 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4라운드 리빙스턴FC와 홈 경기에서 3 대 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셀틱은 17경기(16승 1무) 연속 무패 행진과 함께 최근 리그 4연승도 달렸다. 승점 67로 리그 1위 자리를 지킨 셀틱은 2위(승점 58) 셀틱 글래스고에 승점 9 앞서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오현규는 팀이 3 대 0으로 앞선 후반 30분 후루하시 교고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셀틱 데뷔전을 직전 던디 유나이티드와 리그 원정 경기에서 치른 오현규는 홈팬들에게 처음으로 인사했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오현규에게 평점 6.13점을 매겼다.
전반 29분 하타테 레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그레그 테일러에게 패스했고 테일러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3분에는 마에다 다이젠이, 전반 47분에는 교고가 추가골을 올렸다. 후반에는 추가 득점 없이 셀틱의 3 대 0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