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사립 작은도서관 12곳 예산 지원 시작

서울 성동구 사립 작은도서관 내부. 사진 제공=성동구

서울 성동구가 올해부터 4년 간 관내 사립 작은도서관 12곳에 장서 구입비 등 예산 지원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작은도서관은 지역 주민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나 법인이 설립한 소규모 도서관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기준에 따르면 면적 33㎡, 장서 1000권, 열람석 6석 이상을 갖춰야 한다.


성동구는 그동안 사립 작은도서관에 별도의 예산을 지원하지 않았으나 올해부터 관련 예산을 확보해 지원하기로 했다. 구는 "작은도서관은 구민의 지식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사랑방' 역할을 하며 중요도가 날로 커지고 있다"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구는 아울러 올해 구립 7곳을 비롯해 공공 작은도서관 16곳을 운영하고, 성동구청·성수아트홀·독서당 인문아카데미에 '책마루' 도서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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