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시황] 박스권 갇힌 코스피…코스닥은 올해 최고치

코스닥 792.57 기록

코스피가 전장보다 3.91포인트(0.16%) 오른 2455.12에 마감한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2400~2500 사이의 박스권 장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는 2460선을 두고 공방을 벌이는 중이다.


21일 오후 1시 40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3.42포인트(0.14%) 오른 2458.5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39포인트(0.10%) 오른 2457.51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지금까지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9억 원, 185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601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0.78%), LG화학(051910)(2.40%), 삼성SDI(006400)(0.29%) 등 2차전지 관련주만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0.80%), SK하이닉스(000660)(-1.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2%) 등 다른 상위권 종목들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2.52포인트(0.33%) 오른 791.4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0.56포인트(0.07%) 오른 789.45에 출발한 바 있다.


박스권에 갇힌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꾸준히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인 20일에 이어 이날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사상 최고치인 792.57을 기록했다.


코스닥의 상승세를 이끈 배경에는 2차전지가 있다.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만 2200원(8.28%) 오른 15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신고가다. 코스닥 시총 3위와 4위인 엘앤에프(066970)와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6.93%, 4.66% 상승 중이다. 시총 1위와 3~4위 종목이 4~8% 급등세를 보이면서 코스닥 전체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전날(20일) 미국은 ‘대통령의 날’을 맞아 뉴욕증시는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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