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종합기술원. /사진 제공=한국콜마
한국콜마(161890)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2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04% 감소한 732억 7500만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해외법인의 실적 감소가 꼽힌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지난해 자회사 ‘연우’를 편입하면서 비용이 발생했고 또 다른 자회사 ‘이노엔’의 수액신공장을 가동시키면서 일회성 수수료 또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 86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61% 늘었지만 순이익은 41억 3600만원 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매출이 늘어난 것은 국내 올리브영 등 주요 H&B(Health & Beauty) 기업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사가 유입된 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경영 계획에 대해 한국콜마 관계자는 “미국 뉴저지에 건립 중인 '북미기술영업센터'를 발판삼아 북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동남아 및 중동 시장 개척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