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든 멀티골’ 맨시티, 브리스톨 꺾고 8강 진출

FA컵 16강 원정 경기서 3 대 0 대승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필 포든이 1일 브리스톨 시티와 FA컵 16강에서 선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가 필 포든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1일(한국 시간) 영국 브리스톨의 애슈턴 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FA컵 16강에서 브리스톨 시티에 3 대 0으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전반 7분 만에 터진 포든의 선제 골로 손쉽게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리야드 마레즈와 훌리안 알바레스가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하며 브리스톨의 수비를 흔들었다.


후반 들어 날카로움을 뽐낸 브리스톨의 역습에 맨시티가 다소 당황한 기색도 보였지만 이번에도 포든의 한 방이 브리스톨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29분 문전에서 알바레스의 패스를 받은 포든이 슈팅한 공이 수비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어 후반 36분에는 케빈 더브라위너의 날카로운 중거리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 대 0으로 점수 차를 벌린 맨시티는 이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경기를 마쳤고 FA컵 8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