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탑승수속을 기다리는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연합뉴스
만취한 상태로 인천공항 여직원 휴게실에 난입해 난동을 부린 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공항경찰단에 따르면 미국 국적 60대 A씨는 1일 오후 2시께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환승구역 여직원 휴게실에서 만취 상태로 행패를 부려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과 언론보도에 따르면 라오스계 미국인인 A씨는 휴게실에 있던 여직원들에게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프랑스에서 출발해 라오스로 향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