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핵융합연 찾아 상호협력 방안 논의

세계 최고 수준 초전도 핵융합장치(KSTAR) 주제어실과 주장치실 둘러봐

이장우(왼쪽에서 다섯번째) 대전시장이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내 초전도 핵융합장치(KSTAR) 시설을 찾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유석재(″네번째) 원장 등과 엄지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3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을 방문해 핵융합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전시와 핵융합연구원의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상생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2월 23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핵융합연구원을 찾았다.


이 시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핵융합연구원 과학자의 놀라운 기술력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대덕특구의 연구성과물이 대전의 경제와 부를 키워 연구와 산업기능이 융합된 살기좋은 과학도시로 도약하도록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시장은 최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발표한 과학기술 집약도 부문 전 세계 3위 달성과 대한민국 과학도시 대전 1위 설문결과를 설명하며 “이는 대전이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혁신클러스터이며 글로벌 과학도시로 사실상 인정 받았다”고 강조했다.


핵융합연 유석재 원장은 “현재 핵융합 플라즈마 연구 시설을 위한 공간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핵융합 연구동과 핵융합 연료시스템 연구시설을 위한 부지확보가 필요하다”며 대전시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관련 문제에 대해 시 관련부서와 협의해 가면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답하며 “지난 50년간 대덕특구가 대전시안의 섬이었다면 앞으로는 대전시와 대덕특구가 한 팀으로 자리매김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과학도시로 함께 성장하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가 끝난 뒤 세계 최고 수준의 초전도 핵융합장치(KSTAR) 주제어실과 주장치실을 둘러봤다.


이 시장은 오는 3월 17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방문해 출연연과 지속적인 소통과 상호교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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