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K-디스플레이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투명디스플레이 등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회원사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7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 서울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내용을 논의했다.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린 협회 정기총회에는 정호영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LG디스플레이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 회원사 대표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회원사들은 'K-디스플레이 혁신 플랫폼 기반 신시장 창출 및 재도약 실현'이라는 비전과 올해 8대 추진전략, 주요 사업계획을 총회에서 확정했다.
우선 K-디스플레이 플랫폼은 산·학·연 간 끈끈한 협력으로 유기적인 생태계를 만들자는 취지로 가동된다. 회원사 간 수평적 협력으로 투명·무기발광·확장현실(XR) 디스플레이 등 미래 먹거리 시장 창출을 해내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고급 인재 양성, 전문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K-디스플레이 플랫폼과 함께 공개한 8대 추진 전략으로는 △기업투자·금융·대기업 세제 지원 등 산업 환경 개선 △상생적 공급망 확보 △융합 신산업 시장 창출 기술 지원 △K-디스플레이 전시회 국제화와 브랜딩 △차세대 기술 선도를 위한 산업맞춤형 인력 양성 △대외활동, 국제교류 활성화 △초격차 미래 기술 선점 △회원사 정보 서비스 제공과 협력 교류 활동 지원 등이 포함됐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날 총회에서 확정한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세부 사업계획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