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연합.
중국의 수출 증가율이 5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7일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올해 1~2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 수출 증가율은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예상치(-9.4%)보다 양호한 실적이지만 지난해 10월(-0.3%) 이후 5개월째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다만 감소 폭은 11월(-8.7%), 12월(-9.9%)로 악화되다가 다소 줄면서 반등했다.
1~2월 수입 증가율은 -10.2%로 집계됐다. 예상치(-9.4%)보다 부진한 수준이다. 지난해 11월(-10.6%) 이후 다시 두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1∼2월 중국이 1169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예상치(818억 달러)보다 많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춘제(중국 설) 연휴 때문에 1~2월 지표를 묶어서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