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화재가 발생한 광화문광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 밤중에 스스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여 경찰이 출동하고 다친 시민이 병원에 실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후 8시 53분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불이 나 50대로 추정되는 시민 1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후 8시 58분께 완전히 꺼졌다. 종로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원인은 분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은 해당 시민이 오후 9시 9분께 병원에 이송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현장 조치 중”이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