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BNK투자증권은 12일 에 대해 IRA 불확실성 해소, 대규모 수주 기대감 등이 긍정적 요소이나, 최근 주가에 해당 기대감은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하나, 투자의견은 ‘보유’로 하향했다.
김현태 BNK투자증권 연구원은"1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 2조 106억원, 연결OP 1,073억원 (OPM 5.3%)으로 당사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양극재 ASP는 1분기에도 우려와 달리 하락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나, 신공장인 CAM5N (3.0만톤)과 CAM7 (5.4만톤) 가동률 상승이 당사 예상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고원가로 구매한 원재료가 환율 하락기에 투입돼 제품으로 판매되면서 판가-원가 미스매치가 1~2월까지 영향을 미쳤다”며 “3월 이후에는 환율 및 가공마진 상승으로 월별 손익이 개선되는 흐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 미쳤으나, 2분기부터는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 성장이 더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5% 초반까지 낮아진 OPM도 가동률 및 환율 상승으로 qoq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예상보다 강한 양극재 ASP는, 리튬가격 하락과 투입시차를 감안할 때 빠르면 2Q 중에,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ASP 하락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며 “가격 하락기는 소재업체의 수익성에 불리하게 작용하지만, 동사는 워낙 빠르게 수주와 매출이 늘어나는 구조에 있어 mid-single 이상의 OPM은 유지 가능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3월 말 발표된 IRA 세부지침에서 양극재는 핵심광물로 분류됐다”며 “따라서 동사는 선택적으로 미국 증설을 결정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협상력이 더 강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hyk@seadaily.com